해커스랩

에드워드 스노든 영화 예고편

조셉 고든 래빗과 올리버 스톤 감독의 신작 ‘스노든’ 예고편이 발표되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정부 기관 직원으로 등장한다.

다리에 부상을 입고 군 생활을 포기, NSA 특수부대 계약직으로 일하게 된 에드워드 스노든. 그는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고 세상에 알리겠다는 결심을 한다.

 

국가에 봉사할 다른 길은 없는 걸까?

 

“얘기좀 해 줘!” “얘기하면 안돼!”

 

여기 인터넷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찾아 내는거야!

 

정부가 잘못된 일을 하는 걸 나는 묵과하지 않았다. 나는 단지 이 데이터를 세상에 알리고 싶었을 뿐이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자신의 노트북 카메라 렌즈에 항상 테입을 붙여놓는다고 말한 이유는 바로 이것! 영화는 테러리스트를 색출한다는 명분 하에 전국민 사생활을 엿보며 즐기는 NSA 직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때? 죽여주지?”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할 수 있지?”

 

구글 검색이라고 생각하면 돼. 구글과 다른 점은 전세계 사람들의 이메일, 채팅을 다 볼 수 있다는 거야.

 

기밀 문서 파일을 SSD 카드에 복사해 큐브 속에 감추고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는 장면이 인상깊다. 실제로 스노든이 이 방법을 사용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홍콩에서 처음 기자회견을 가졌던 당시부터 그의 손에는 항상 큐브가 있었고, 실제 사건에 기반한 영화라는 점으로 보건대 사실일 가능성이 클 것 같다.

NSA의 감청 폭로 후 영화 분위기는 액션으로 급변, 폭발, 자동차 추격전 등으로 이어진다. 그동안 말로만 듣던, 문서로만 접하던 미국 정부의 감청을 생생한 화면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해커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 9월 16일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