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랩

필리핀, 사상최대 금융사기 청문회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개설된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외환계좌에서 8천1백만 달러가 부정 송금되어 필리핀을 거쳐 불법 인출되는 역대 최고 금융사고가 발생한 지 1개월이 지났지만 필리핀 당국은 도난당한 돈의 정확한 위치를 아직도 못 찾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커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시스템에 맬웨어를 인스톨해 송금 처리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충분히 관찰한 후 실행에 옮겼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공식 발표된 바는 없다. 현재 미국 보안회사 파이어아이가 방글라데시 수사관들과 조사에 참여 중이다. 전문가들은 맬웨어가 사용되었다면 아마도 송금 처리 과정 파악이 가능한 스파이 기능, 원격지 접속이 가능한 트로이 RAT(Remote Access Trojan), 혹은 제로데이 취약점을 익스플로잇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필리핀 돈세탁방지위원회(Anti-Money Laundering Council), 필리핀 상원 블루리본위원회(Senate Blue Ribbon Committee), 관련자 진술, 기타 기사 등을 토대로 사건 일지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참조 링크:
– 청문회 소식
– CNN
– Inquir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