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 hacker4u와, 해자모 동호회 운영, 해킹과 보안 입문서 “hacker4u의 해킹 보안 노트”(사이버출판사) 공동 작가이자 중국보안동향 전문회사 씨엔시큐리티 대표인 s3ung은 해커스랩 리뉴얼을 축하하며 근황을 전한다.
안녕하세요. 씨엔시큐리티 대표 류승우 입니다. “s3ung”, “승”이라는 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0년~2005년에는 hacker4u, 해자모 동호회를 만들어서 운영하였습니다. (추억팔이 => http://hacker4u.org)
제가 해킹을 처음 시작한 건 1998년도입니다. 당시 천리안PPP(인터넷) 유료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스 있는 버그를 알게 되면서 해킹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파워북에서 출판된 “따라해보는 실전해킹”, “해커를 위한 파워 핸드북” 등의 책도 사서 읽었고요. 그렇게 시작해서 해커스랩 프리해킹존 문제도 풀고, 리눅스도 배우고, 해킹 보안도 배우고, IRC에서 다양한 사람들도 알게되고~ 2000년도 9월에 보안회사에 취직해서 구미 촌놈이 서울에 상경, 돈도 벌고, 차도 사고, 좋은 분들과 술도 많이 먹었네요. 제가 해킹을 좋아하는 이유는 음~~~ JUST FOR FUN & 보안 바닥에 좋은 분들이 정말 많아요. ^^
제가 해커스랩을 처음 알게 된 건 신문기사를 통해서였습니다(10만 해커 양성론). 해커스랩은 책과 인터넷을 통해 막연히 관심만 갖던 저에게 해킹을 직접 실습하고, 재미와, 커뮤니티를 선사해 준 소중한 공간입니다.
해커스랩 하면 생각나는 단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hackerslab.org
- drill.hackerslab.org
- doll형 (http://hacker4u.org/images/doll.gif)
- IRC
10년 전과 지금과 보안에 있어 달라진 점을 말하자면, 과거 보안회사 하면 보안 컨설팅, 모의 해킹, 보안 교육, 보안 솔루션 이렇게 4가지 범주로 명확히 나뉘었는데, 지금은 다양한 분야의 보안회사들이 존재한다는 점이 10년 전과 지금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IoT, 정보제공, 악성코드, 제로데이 등등 이렇게 말이죠.
보안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보안 이슈가 있을 때만 보안 투자가 아닌, 평상시에도 보안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따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전망은~ 제가 전망할 수준은 안되고, 그냥 자신의 분야에 대하여 꾸준한 노력을 기울입시다!
정보보안에 관심있는 후배님들께 들려 드리고 싶은 말은, 우선 다양한 해킹/보안 분야를 접하시고, 그 중 한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커스랩 화이팅!
추억 Forever~~~!
그리고… 고마워요!
1999년도에 우연히 신문에서 본 해커스랩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어느덧 보안분야에 종사한지 16년이 되었네요. 진심으로 고마워요! 저의 회사 씨엔시큐리티는 2006년에 설립된 10년차 기업입니다. 주 사업은 중국 보안-해킹 동향 정보 제공이며 올해 몇가지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